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유료방송시장의 규제 완화를 약속했다.
유 장관은 12일 제주도에서 열린 케이블방송의 최대 축제 ‘KCTA Show 2018’에 참석해 "케이블TV 사업자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규제 완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2일 'KCTA Show 2018'가 열린 제주도 부영호텔에서 케이블TV 경영자들과 논의를 하고 있다. |
그는 “유료방송은 상상력의 전파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방송서비스 품질 향상과 함께 융합서비스에 관한 케이블TV 업계의 지속적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케이블TV업계의 제4이동통신 진출 문제와 관련해 “현재 제4이동통신 진입장벽은 없다”며 “기존 이통3사를 위협할만한 능력이 있는 제4이동통신사여야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4G와 5G는 5년 이상 함께 서비스될 것“이라며 "신규로 진입하는 사업자는 4G 인프라에 투자하고 이를 최소한 5년 이상 끌어갈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