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 올레드TV로 유럽을 적극 공략한다.
LG전자는 20일부터 독일 주요 도시인 쾰른, 베를린, 뮌헨, 프랑크푸르트 등에서 ‘LG로드쇼’를 열고 ‘인공지능(AI) 올레드TV’를 포함한 신제품 올레드TV를 소개한다고 21일 밝혔다.
▲ LG전자가 20일부터 독일 주요 도시에서 'LG로드쇼'를 열고 신제품 올레드TV를 전시한다고 21일 밝혔다. |
3월 중순부터 미국 로스엔젤레스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도 각각 북미와 유럽 주요 미디어를 대상으로 ‘올레드 테크 세미나’를 진행한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신제품 올레드TV의 인공지능 기술을 중점적으로 알린다.
인공지능 올레드TV는 자연어 인식 기능이 적용돼 소비자들이 음성으로 화면모드나 채널을 바꾸고 볼륨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인공지능 화질 칩 ‘알파9’이 탑재돼 화질도 좋아졌다.
LG전자의 올레드TV는 북미와 유럽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LG전자의 전체 올레드TV 판매량 가운데 70%정도가 두 지역에서 판매됐다.
또 유명 소비자매거진이 지난해 미국, 영국, 독일, 스페인, 프랑스 등 12개 나라에서 진행한 성능평가에서 올레드TV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북미와 유럽은 대표적 프리미엄TV시장으로 꼽힌다. 전 세계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TV 가운데 70%가량이 두 지역에서 팔린다.
박형세 LG전자 HE해외영업그룹장 전무는 “인공지능으로 더욱 성능이 개선된 올레드TV를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과 영업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