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반도체 호황으로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낸 뒤 임직원들에 월급의 15배에 이르는 성과급을 줬다.

SK하이닉스는 13일 모든 임직원들에 기본 월급의 400%에 해당하는 특별기여금을 포상으로 지급했다.
 
SK하이닉스, 지난해 최대 실적으로 월급의 15배 성과급 지급

▲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


SK하이닉스 임직원들은 2월 초 기본급의 1000%인 초과이익분배금, 1월 100%의 생산성격려금을 받은 뒤 이번에 추가로 성과급을 받았다.

올해 초에만 월급의 15배에 해당하는 상여금을 SK하이닉스에서 받아간 것이다.

SK하이닉스가 지난해 반도체 호황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낸 뒤 임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대규모 포상금 지급을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 약 30조1천억 원, 영업이익 13조7천억 원을 냈다. 2016년과 비교해 매출은 75%, 영업이익은 319% 급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