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18-02-04 14: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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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인공지능 스피커 후속제품을 출시한다.
KT는 기존 인공지능(AI )스피커 ‘기가지니’의 후속작인 ‘기가지니2’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 KT가 출시하는 인공지능스피커 기가지니2.
KT는 앞서 지난해 1월 셋톱박스 기반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를 출시했고 1년 만에 후속모델을 내놓은 것이다. 기가지니는 출시 후 1년 동안 가입자 50만 명을 모았다.
이번에 출시되는 기가지니2는 이전모델보다 크기가 60%수준(지름 122.5mm X 높이 165.6mm)으로 작아졌으며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다.
전작에서 호평받았던 고급음향기기 브랜드 ‘하만카돈’ 스피커가 기가지니2에도 적용됐다.
각종 가전제품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게 적외선 송신기(IR Blaster)도 추가됐다.
KT는 기가지니2의 기기 임대료를 3년 약정에 월 4400원으로 책정했다. 5년 이상 이용한 장기가입자들 가운데 ‘tv12’, ‘tv15’ 요금제 이용자들은 장기고객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tv19’ 요금제 이용자들은 5년 미만 가입자라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김채희 KT AI사업단장 상무는 “이번에 선보이는 기가지니2는 누가 봐도 우리 집 거실에 하나 두고 싶다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인 제품”이라며 “기가지니2는 커버망 교체가 가능하기에 고객 디자인 공모나 다양한 업체와 제휴 등을 통해 다양하고 참신한 디자인을 계속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