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탐앤탐스 홈페이지 회원들의 정보 일부가 유출됐다.

4일 탐앤탐스에 따르면 2011년 11월부터 2015년 12월 회원으로 가입한 고객의 아이디와 이메일, 생년월일, 휴대전화 번호, 이름 등이 유출됐다. 주민등록번호와 비밀번호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탐앤탐스 옛 홈페이지에서 회원 정보 일부 유출  
▲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
탐앤탐스는 3일 공식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수사기관을 통해 옛 홈페이지의 회원정보 일부가 최근 검거된 해커의 PC에 보관 중인 것으로 확인했다”며 “수사기관 확인 결과 유출된 정보가 활용되거나 제3자에게 제공한 정황은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다”고 밝혔다.

탐앤탐스는 “혹시 모를 피해방지를 위해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탐앤탐스는 “2015년 말 홈페이지 전면 개편과 함께 과거 회원정보를 정상적으로 파기했다”며 “현재 운영 중인 홈페이지 회원정보는 암호화 처리되고 있으며 이번 해킹사건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