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는 언제쯤 임시개장을 할 수 있을까?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개장에 대한 서울시의 승인이 10월 초 결정될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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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
서울시 건축기획과의 한 관계자는 "서울시는 애초 임시개장에 대한 결론을 9월 말까지 내놓기로 했지만 박원순 시장의 미국 출장으로 그 시기를 10월 초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오는 30일 미국 출장에서 돌아오면 임시개장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그동안 안전 등에 대한 점검에서 특별한 미비점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인사들이 최악의 교통대란을 우려하고 있지만 그렇게 심각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서울시는 바라본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롯데그룹에서 시간당 차량 700대 주차만 허용하는 예약제와 주차 100% 유료화 등 통제방안을 실행하면 임시개장으로 추가되는 교통량의 절반은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합의된 사항을 지키지 않거나 혼란이 가중되면 백화점 주차장을 완전히 폐쇄하겠다는 약속을 롯데그룹으로부터 받아놓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서울시가 10월 초 제2롯데월드 임시개장을 승인하면 롯데그룹은 2∼3주 동안 준비기간을 거쳐 10월 말 저층부를 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