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G6’을 출시했다.
LG전자의 G6이 10일 전세계 국가들 가운데 처음으로 국내에서 출시됐다. 세계 이동통신전시회 'MWC2017'에서 공개된 후 12일 만에 국내에 출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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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G6가 10일 국내에 출시됐다. |
LG전자는 삼성전자의 차기 스마트폰 갤럭시S8의 출시가 늦어진 틈을 타 시장선점을 노리고 있다.
G6의 초반 반응은 이전에 내놓은 스마트폰보다 좋은 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이날 오후부터 판매점에 구매자들이 몰리면서 G6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G6는 출시일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선고일과 겹치면서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 '탄핵폰'이란 별명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초기 예약판매 건수도 하루 평균 1만 건 이상이었다. 전작 스마트폰인 G4의 하루평균 예약건수가 3천 대인 점을 감안하면 초반흥행에 성공한 셈이다. G5는 예약판매를 실시하지 않았다.
업계는 G6의 국내 판매량을 역대 최대 수준인 약 6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전작 G5 판매량이 320만 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약 2배 많은 수치다.
LG전자는 G6를 구매한 모든 소비자들에 블루투스 이어폰 및 키보드 등 최대 45만 원어치의 혜택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스마트워치인 ‘LG 워치 스포츠’와 ‘LG 워치 스타일’도 11일 국내에 출시한다.
스마트워치 신제품 2종은 구글의 최신 스마트워치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웨어 2.0’을 전세계 최초로 탑재했다. 이 운영체제는 스마트폰 없이 스마트워치에서 직접 어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도록 했다.
두 제품은 모두 올레드 디스플레이와 퀄컴의 최신 웨어러블 전용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스냅드래곤 웨어 2100’을 탑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