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엘앤에프가 비중국 최초 대규모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용 양극재 양산으로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선점에 나선다.
8일 관련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엘앤에프의 LFP배터리용 양극재 생산 준비가 막바지에 다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는 중동 사태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와 고유가 장기화로 ESS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비중국 LFP 양극재’ 양산 체제를 앞세워 탈중국 수요에 선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SS 시장은 고유가와 에너지 비용 증가에 따른 재생에너지 수요 확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 등으로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미국은 중국산 ESS용 배터리에 43%를 웃도는 관세를 부과하고, 역내 조달 요건을 강화하고 있어 북미 배터리셀 기업들은 비중국 LFP 양극재 공급처 확보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엘앤에프는 지난해 LFP 양극재 생산 자회사 ‘엘앤에프플러스’를 설립했고, 이달 대구 국가산업단지 내에 생산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 연 3만 톤 규모의 LFP 양극재 양산을 시작으로 2027년 연 6만 톤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엘앤에프 측은 자사의 LFP 양극재가 경쟁사들 제품에 비해 기술력에서 앞서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인 LFP 양극재의 압축밀도가 2.2~2.4g/cc 수준인 것에 비해 엘앤에프는 2.5g/cc 이상의 3세대 제품 양산 능력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대형 ESS부터 중저가 전기차까지 높은 범용성을 확보했으며, 현재는 2.7g/cc급 초고밀도 LFP 양극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중국 의존도가 높았던 전구체 기술을 내재화하고, 전구체에서 양극재로 이어지는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철산화물(Fe₂O₃)을 직접 활용하는 차세대 무전구체 공법과 인산철(FP) 전구체 기술을 통해 품질 안성성을 높이는 동시에 원가 구조도 개선한다는 목표다.
회사는 올해 3월 삼성SDI와 3년간 약 1조6067억 원 규모의 LFP 양극재 중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또 SK온과도 지난해 LFP 양극재 공급 관련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회사 관계자는 “에너지 안보 이슈와 AI 기반 전력 수요 확대로 ESS 시장 성장이 가속하며 LFP 양극재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비중국 공급망 재편도 진행되고 있다”며 “원료부터 양극재까지 이어지는 내재화된 공급망을 기반으로 비중국 LFP 양극재 시장의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
8일 관련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엘앤에프의 LFP배터리용 양극재 생산 준비가 막바지에 다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 엘앤에프의 LFP 양극재 생산 자회사 엘앤에프플러스의 대구 공장 전경. <엘앤에프>
회사는 중동 사태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와 고유가 장기화로 ESS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비중국 LFP 양극재’ 양산 체제를 앞세워 탈중국 수요에 선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SS 시장은 고유가와 에너지 비용 증가에 따른 재생에너지 수요 확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 등으로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미국은 중국산 ESS용 배터리에 43%를 웃도는 관세를 부과하고, 역내 조달 요건을 강화하고 있어 북미 배터리셀 기업들은 비중국 LFP 양극재 공급처 확보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엘앤에프는 지난해 LFP 양극재 생산 자회사 ‘엘앤에프플러스’를 설립했고, 이달 대구 국가산업단지 내에 생산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 연 3만 톤 규모의 LFP 양극재 양산을 시작으로 2027년 연 6만 톤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엘앤에프 측은 자사의 LFP 양극재가 경쟁사들 제품에 비해 기술력에서 앞서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인 LFP 양극재의 압축밀도가 2.2~2.4g/cc 수준인 것에 비해 엘앤에프는 2.5g/cc 이상의 3세대 제품 양산 능력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대형 ESS부터 중저가 전기차까지 높은 범용성을 확보했으며, 현재는 2.7g/cc급 초고밀도 LFP 양극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중국 의존도가 높았던 전구체 기술을 내재화하고, 전구체에서 양극재로 이어지는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철산화물(Fe₂O₃)을 직접 활용하는 차세대 무전구체 공법과 인산철(FP) 전구체 기술을 통해 품질 안성성을 높이는 동시에 원가 구조도 개선한다는 목표다.
회사는 올해 3월 삼성SDI와 3년간 약 1조6067억 원 규모의 LFP 양극재 중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또 SK온과도 지난해 LFP 양극재 공급 관련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회사 관계자는 “에너지 안보 이슈와 AI 기반 전력 수요 확대로 ESS 시장 성장이 가속하며 LFP 양극재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비중국 공급망 재편도 진행되고 있다”며 “원료부터 양극재까지 이어지는 내재화된 공급망을 기반으로 비중국 LFP 양극재 시장의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