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T스카이라이프가 IPTV 상품 ‘아이핏TV’ 가입자를 늘리고 있지만 가입자 유치를 위한 비용 증가 영향으로 1분기 순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KT스카이라이프는 8일 공시를 통해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389억 원, 영업이익 59억 원, 순이익 3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 1분기 영업이익 59억 16.2% 증가, 순이익 3억으로 급감

▲ 8일 KT스카이라이프가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아이핏TV 가입자 유치를 위한 비용 증가 영향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 KT스카이라이프 >


2025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6%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6.2% 증가했다. 순이익은 80.8% 급감했다.

별도기준으로는 1분기 매출 1733억 원, 영업이익 72억 원, 순이익 41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5.0%, 순이익은 56.2% 각각 감소했다.

연결기준 매출은 광고와 홈쇼핑 시장 침체 영향으로 플랫폼 매출이 소폭 감소한 데다 KT ENA 영상물 판매수익 감소, KT HCN 가전할부 사업 정리 등의 영향으로 받아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광고 영업비와 가전할부 사업 관련 비용 등 매출 연동 비용이 감소했고 자회사 콘텐츠 투자 조정에 따른 무형자산상각비 축소가 반영되면서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별도기준에서는 지난해 7월 출시한 IPTV 상품 아이핏TV와 인터넷 사업 성장세가 매출 확대를 이끌었으나 가입자 유치를 위한 비용 증가로 수익성은 둔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이핏TV는 1분기 동안 가입자 6만 명이 순증하면서 총 가입자 수 18만5천 명을 기록했다.

인터넷 가입자는 1분기 3만3천 명 증가해 총 63만2천 명으로 집계됐다. 모바일 가입자도 같은 기간 1천 명 늘어나며 총 44만5천 명을 기록했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아이핏TV의 성장세가 인터넷과 모바일 등 유선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었다”며 “사업 효율화와 역량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