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7천 선을 넘어섰다.

6일 오전 10시18분 기준 코스피는 직전 거래일보다 5.44%(377.46포인트) 오른 7314.45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장중 외국인 순매수에 7310선 강세, 반도체주 급등에 사상 첫 '7천' 돌파

▲ 6일 오전 코스피가 7300선을 넘겼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코스피는 이날 직전 거래일보다 2.25%(156.02포인트) 오른 7093.01로 출발해 장중 7338.61포인트까지 치솟으며 사상최고치를 새로 썼다.

코스피가 7천선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올해 2월25일 6천선을 넘긴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 주가 상승이 지수를 견인했다.

이 시각 삼성전자 주식은 직전거래일보다 11.61%(2만7천 원) 오른 25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주가도 직전거래일보다 9.88%(14만3천 원) 상승한 159만 원을 가리키고 있다.

5일(현지시각) 미국증시에서 반도체주가 부각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인텔(12.9%)과 마이크론(11.1%)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고, AMD도 시간외 거래에서 16%대 급등 마감했다.

전날 S&P500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81%와 1.03% 상승하며 신고점을 경신했고, 다우지수도 0.73% 상승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AI 및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나스닥을 중심으로 상승했다”며 “1분기 실적시즌이 진행되면서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우려보다 선방하면서 이란전쟁 충격을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각 코스피 시장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투자자가 1조2451억 원어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4620억 원어치와 7043억 원어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 방향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11.61%) SK스퀘어(11.00%) SK하이닉스(9.88%) 삼성전자우(8.28%) 현대차(2.78%) 등 5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있다.

HD현대중공업(-3.97%)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5%) 삼성바이오로직스(-1.01%) LG에너지솔루션(-0.16%) 두산에너빌리티(-0.16%) 등 5개 종목 주가는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0.65%(7.89포인트) 내린 1205.85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투자자가 713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는 2339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3180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대체로 내리고 있다.

리노공업(-3.48%) 에이비엘바이오(-2.79%) 알테오젠(-2.55%) 삼천당제약(-2.08%) 리가켐바이오(-0.66%) 레인보우로보틱스(-0.58%) 코오롱티슈진(-0.57%) 등 7개 종목 주가가 하락세다.

HLB(2.63%) 에코프로(1.22%) 에코프로비엠(0.93%) 등 3개 종목 주가는 상승세를 띠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거래일보다 3.0원 오른 1465.8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