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에너지 울산공장에서 배관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7일 오전 10시42분경 울산시 남구 용연동 SK에너지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4명이 중화상, 1명이 경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 SK에너지 공장 수소배관 폭발로 화재, 중경상 5명 발생

▲ SK에너지 울산공장에서 배관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장소는 공장 내 수소 제조 공정을 진행하는 곳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고는 정기보수 공사 과정에서 이물질을 완전히 비워내지 않은 상태로 배관을 봉쇄하는 작업을 하다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 당국은 불이 난 수소 제조 공정에 대한 진화 및 안정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현장 안정화를 비롯해 소방당국의 조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