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민 10명 가운데 5명 가까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요리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두고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6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요리 예능 프로그램 출연한 것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물은 결과 긍정 평가 48%, 부정 평가 35%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8%였다.
 
[전국지표조사] 이재명 '냉부해' 출연, 긍정 평가 48% vs 부정 평가 35%

이재명 대통령의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출연 예고 영상. <예고 방송 화면 갈무리>


연령별로 긍정 평가가 20대와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앞섰다. 긍정 평가는 40대(58%)와 50대(55%), 60대(46%), 30대(49%) 순으로 높게 집계됐다. 20대(긍정 평가 39%, 부정 평가 36%)와 70대 이상(긍정 평가 37%, 부정 평가 40%)에서는 두 의견이 오차범위 안이었다.

지역별로 긍정 평가는 광주·전라(79%)와 인천·경기(50%), 서울(46%), 대전·세종·충청(45%)에서 부정 평가를 앞섰다. 부정 평가는 대구·경북(39%)과 강원·제주(38%)에서 긍정 평가를 앞섰다. 부산·울산·경남(긍정 평가 41% 부정 평가 38%)에서는 두 의견이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긍정 평가 48%, 부정 평가 37%로 집계됐다. 진보층에서는 74%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보수층에서는 56%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84명, 중도 319명, 진보 271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13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127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