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출장을 다시 시행한다.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서 발생한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 뒤 한 달여 만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추석 연휴 이후부터 필수 인력을 중심으로 미국 출장을 단계적으로 재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4일 미국 조지아주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자동차의 배터리 합작 공장에서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이 미국 이민당국에 금됐다. 사건 이후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출장을 전면 중단했다.
그러나 한미 워킹그룹 회의에서 단기 상용(B-1) 비자 및 전자여행허가(ESTA) 소지자가 미국 현지 공장에서 장비 설치·점검·보수 활동이 가능하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출장을 재개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출장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체계적 관리와 지원을 통해 업무 환경을 보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B-1 비자 중심의 출장자 구성 △현지 법률 서비스를 포함한 입국 지원 절차 강화 △업무 정당성 관련 증빙자료 구비 및 상시 패용 △법인별 현장 대응 책임자 지정과 외부 변호사 지원 등 전문 대응 체계 구축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 김예원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추석 연휴 이후부터 필수 인력을 중심으로 미국 출장을 단계적으로 재개한다고 2일 밝혔다.

▲ 11일(현지시각)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 엘러벨에 위치한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연합뉴스>
지난달 4일 미국 조지아주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자동차의 배터리 합작 공장에서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이 미국 이민당국에 금됐다. 사건 이후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출장을 전면 중단했다.
그러나 한미 워킹그룹 회의에서 단기 상용(B-1) 비자 및 전자여행허가(ESTA) 소지자가 미국 현지 공장에서 장비 설치·점검·보수 활동이 가능하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출장을 재개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출장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체계적 관리와 지원을 통해 업무 환경을 보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B-1 비자 중심의 출장자 구성 △현지 법률 서비스를 포함한 입국 지원 절차 강화 △업무 정당성 관련 증빙자료 구비 및 상시 패용 △법인별 현장 대응 책임자 지정과 외부 변호사 지원 등 전문 대응 체계 구축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