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 디지털전환 추진 최고협의회 개최, 이찬우 "AI 에이전트 전사적 준비"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이 1일 서울 중구 농협금융 본사에서 열린 '제2차 농협금융 DT추진최고협의회'를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NH농협금융지주 >

[비즈니스포스트] NH농협금융지주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농협금융은 1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주재로 ‘2025 제2차 DT(디지털전환) 추진 최고협의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회의에는 농협금융의 전 계열사 디지털 부문 최고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발전 및 운영 전략 △스테이블 코인 등 가상자산 신사업 △올월 슈퍼플랫폼 고도화 △그룹 정보보호 및 보안 역량 강화 등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AI가 인간을 단순히 보조하는 수단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틱 AI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며 “신속한 대응을 위한 전사적 준비와 실행을 당부했다. 

특히 최근 대규모 개인정보 침해 사고가 발생하면서 정보보호 및 보안 강화의 중요성이 시급한 화두로 부각됐다. 

이에 회의에 참석한 전 계열사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들은 진화하는 외부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적ᐧ물리적 인프라를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보보호 분야 투자 확대와 대응체계 재정비가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AI, 가상자산, 슈퍼플랫폼, 정보보호는 곧 다가올 금융환경에서 농협금융이 어느 것 하나도 놓칠 수 없는 핵심 키워드”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과 각종 위협에 신속히 대응해 변함없는 고객 중심 가치를 지켜가자”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