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식 해마로푸드서비스 대표가 해외사업을 확대한다.
정 대표는 1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19년까지 국내 1등 버거 브랜드로 성장하고 2021년에는 매출을 5000억 원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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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식 해마로푸드서비스 대표. |
해마루푸드서비스는 맘스터치라는 브랜드로 버거와 치킨을 판매하는 외식업체인데 2016년 국내 버거 브랜드 가운데 두 번째로 매장 1천 곳을 돌파했다. 지난해 우회상장을 통해 코스닥에 입성했다.
정 대표는 해마로푸드서비스의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상반기에 미국법인을 설립하고 10월 1호점을 개점하기로 했다. 신선한 재료 사용과 주문 후 즉석 조리하는 방식이 미국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 대표는 “사업 초기 2년 동안 중국사업도 시도했지만 계약 도중 많은 고충을 느껴 사업을 접었다”며 “큰 시장에 도전하고 싶어 햄버거 본고장 미국에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만 및 베트남시장에서도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베트남과 대만에 각각 직영점 3개, 2개를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 하반기에 베트남에 5개 가맹점을 새로 연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