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건설현장 사망사고와 관련해 DL건설 서울사무소 등에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기북부경찰청과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은 20일 DL건설 서울사무소와 하청업체 등 모두 4곳에 관해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 관련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노동부, '의정부 공사장 사망사고' 관련 DL건설 서울사무소 압수수색

▲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DL건설 서울사무소에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사진은 한 아파트 공사 현장. <연합뉴스>


근로감독관과 경찰 등 30여 명은 사망사고와 관련한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을 확인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고 발생의 근본 원인을 파악해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도 살펴볼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일 DL건설이 시공하는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의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50대 근로자 1명이 6층 높이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근로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치료 과정에서 사망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