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검찰 이화전기 전 회장 김영준 구속 기소, 배임 및 허위공시 혐의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4-09-13 20:30: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김영준 전 이화전기 회장이 횡령·배임 혐의로 수사받는 사실을 숨기고 투자자에게 허위 사실을 공시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는 13일 김 전 회장을 자본시장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 이화전기 전 회장 김영준 구속 기소, 배임 및 허위공시 혐의
▲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가 13일 김영준 전 이화전기 회장을 자본시장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지난해 횡령·배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도 주식거래정지 및 주가 하락을 막기 위해 이 같은 사실을 숨기고 홈페이지에 허위 정보를 게시했다고 판단했다. 

김 전 회장은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사채를 고가에 매각하기 위해 허위 호재성 보도자료를 배포해 주가를 부양하는 방법으로 2400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또 보유한 회사 주식을 이해관계인들에게 시가보다 22억 원 저렴하게 매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피고인의 행위로 인해 다수의 소액주주들에게 중대한 경제적 피해가 발생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호화 생활을 영위하며 유사 범행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화전기 전 경영진 3명의 수사도 이어가고 있다. 김민정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