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반도체 재료 업체인 솔브레인이 삼성전자 반도체에 인산 공급을 위해 미국 텍사스 공장에 24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
미국 텍사스 지역 일간지 오스틴아메리카스테이트맨은 29일(현지시각) 벤 화이트 텍사스주 테일러 시장을 인용, 솔브레인이 2025년 1월 초 약 5574 제곱미터 규모의 인산 공장 건설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 미국 텍사스 지역 매체는 솔브레인이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인산을 생산하는 텍사스 공장에 2400억 원 투자를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솔브레인홀딩스> |
이어 이 공장에서 생산될 인산은 인근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 주로 공급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반도체 공정에서 인산은 식각제(회로 패턴을 만들 때 필요한 부분을 남기고 깎아내는 공정)로 주로 활용된다.
화이트 시장은 "솔브레인의 첫 공장은 테일러시 201 FM 3349에 있는 RCR 테일러 레일 로지스틱 파크에 건설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솔브레인 공장이 두 번째 단계에 들어서면 5530억 원을 추가 투자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테일러시는 공장 건설의 각 단계에서 10년 동안 솔브레인에 25% 재산세 감면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또 테일러시와 텍사스주 경제개발공사는 솔브레인 건설 자재에 대해선 25%의 세 환급을 제공키로 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