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리금융그룹이 2023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담은 보고서를 내놨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ESG 활동 내역과 앞으로의 계획을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 우리금융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우리금융은 '금융을 통해 우리가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ESG 비전을 달성할 것"이라며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합심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보고서에 2050년 '넷 제로' 달성 계획을 △그룹 중장기 탄소감축 목표 수립 △과학기반 탄소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 인증 획득 △핵심관리 산업 금융배출량 감축 목표와 방안 등 크게 세 부문으로 구분해 담았다.
'넷 제로'는 지구상에서 생성되는 탄소량과 흡수되는 탄소량의 총량을 같게 맞춰 실질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맞추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금융은 '상생금융 3·3패키지' 등 민생금융 지원을 통한 상생금융 실천과 우리금융 산하 비영리재단이 진행한 '굿윌스토어 건립 프로젝트'와 '우리루키 프로젝트' 등 사회공헌활동도 소개했다.
이밖에 △분기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 기업 밸류업 활동 강화 △이사회 다양성 확대 △기업문화 혁신 등 우리금융의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한 실질적 개선 활동과 성과도 담겼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