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은행이 상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1970년대생을 주요 부서장에 전진배치했다. 총재 직속 '지속가능성장실'도 설치했다.
한국은행은 108명을 승진시키는 상반기 정기인사와 조직개편을 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 한국은행이 1970년대생을 부서장에 전진배치하고 지속가능성장실을 설치하는 상반기 정기인사와 조직개편을 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
신임 통화정책국장에 최창호 조사국장(1972년생), 신임 금융안정국장에 장정수 비서실장(1971년생)이 각각 임명됐다.
조사국장에는 이지호 전 기획재정부 민생경제정책관(1970년생)이 임명됐다.
새로 설치된 지속가능성장실장에는 나승호 전 경제연구원 실장(1970년생), 법규제도실장에는 백무열 전 법규제도실 부실장(1971년), 비서실장에는 이동렬 전 조사국 지역경제부장이 각각 발탁됐다.
이번 인사 승진자는 1급 10명, 2급 20명, 3급 37명, 4급 41명 등 모두 108명이다. 승진자 가운데 여성은 모두 26명으로 전체의 24.1%를 차지했다.
이날 한국은행은 조직개편을 통해 총재 직속으로 지속가능성장실을 설치했다.
한국은행은 지속가능성장실을 통해 기후 등 지속가능성장 이슈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강화하고 국내외 규제 및 정책동향 모니터링, 리스크 평가 등을 진행한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