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겠냐는 질문에 '정부 견제와 정권 심판'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52.6%, '정권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국민의힘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38.5%로 나타났다. 제3지대 정당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4.0%에 그쳤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이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에 미칠 영향에 관해서는 응답자의 51.3%가 ‘민주당에 유리할 것’이라고 답했다. ‘국민의힘에 유리할 것’은 29.9%, ‘유리한 정당이 없다’ 11.0%, ‘잘 모름’은 7.8%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7.5%, 더불어민주당 42.6%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율과 민주당 지지율 모두 직전조사보다 각각 0.8%포인트, 4.0%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은 1.8%, ‘지지정당 없음’은 13.1%였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리서치가 뉴스핌 의뢰로 2일과 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자동응답(ARS)·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3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