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C가 반도체소재 및 배터리소재에 최대 6조 원을 투자해 글로벌 진출 확대와 신사업 육성에 활용한다.
SKC는 4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국내외 기관 투자자 및 증권사 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SKC CEO 인베스터데이’를 열었다.
▲ SKC가 반도체소재 및 배터리소재 등에 최대 6조 원을 투자해 2027년 매출 11조4천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 SKC > |
이날 행사에서 SKC는 중장기 매출 계획을 2025년 7조9천억 원, 2027년 11조4천억 원으로 발표했다.
2027년 매출 목표는 2022년 SKC 연결기준 매출 3조1389억 원과 비교하면 263%에 해당한다.
SKC는 2027년 배터리소재에서 7조 원, 반도체소재 3조 원, 친환경소재 1조 원 등의 매출을 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중장기 매출 목표 달성을 위해 2027년까지 최대 6조 원을 투자하는 방안도 발표됐다.
이 가운데 4조 원은 글로벌 거점 확대 및 공장 증설 등 반도체소재와 배터리소재, 친환경소재와 신사업 투자에 쓰인다.
나머지 최대 2조 원은 인수합병(M&A)에 활용된다.
SKC는 2027년까지 투자를 위한 자금을 10조 원 이상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조달재원 구성을 보면 영업을 통해 창출하는 현금 4조 원, 자산유동화 1조8천억 원, 현금성자산 및 정책금융 등 각각 1조4천억 원, 정부보조금 1조2천억 원 등이다.
SKC는 이번 투자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