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자진사퇴 의사를 밝힌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의 사의를 수용하고 후임에 미국 전문가로 꼽히는 조태용 주미대사를 내정했다.
대통령실은 29일 윤석열 대통령이 고심 끝에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의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성한 실장은 이날 언론보도를 통해 국가안보실장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히며 자신과 관련한 논란이 더 이상 외교 및 국정 운영에 부담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윤 대통령이 국빈 방미 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중요 일정과 관련한 보고가 누락되었다는 의혹이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김 실장의 사임에 따라 미국에 주미대사 교체를 위한 승인을 요청하기로 했다. 후임에는 조태용 주미대사가 내정됐다.
조태용 주미대사는 2014년 박근혜 정부의 외교부 1차관을 지냈으며 2020년 미래한국당 비례대표의원을 지냈다. 2022년 제27대 주미대사에 임명된 바 있다. 비례대표 의원직은 최영희 대한미용사중앙회 회장이 승계했다. 조충희 기자
대통령실은 29일 윤석열 대통령이 고심 끝에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의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조태용 주미대사가 2022년 10월12일 미국 워싱턴DC 주미한국대사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성한 실장은 이날 언론보도를 통해 국가안보실장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히며 자신과 관련한 논란이 더 이상 외교 및 국정 운영에 부담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윤 대통령이 국빈 방미 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중요 일정과 관련한 보고가 누락되었다는 의혹이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김 실장의 사임에 따라 미국에 주미대사 교체를 위한 승인을 요청하기로 했다. 후임에는 조태용 주미대사가 내정됐다.
조태용 주미대사는 2014년 박근혜 정부의 외교부 1차관을 지냈으며 2020년 미래한국당 비례대표의원을 지냈다. 2022년 제27대 주미대사에 임명된 바 있다. 비례대표 의원직은 최영희 대한미용사중앙회 회장이 승계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