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세계적 수주가뭄 지속, 조선소 27곳만 신규선박 수주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07-20 13:59: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올해 상반기에 세계 27개 조선소만 신규로 선박을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조선·해운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가 올해 상반기에 글로벌 조선소별로 2만DWT(재화중량톤수)급 선박의 신규수주 결과를 집계한 결과 27개 조선소만 선박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세계적 수주가뭄 지속, 조선소 27곳만 신규선박 수주  
▲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왼쪽),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27개 조선소가 상반기 수주한 선박은 모두 97척으로 호황기와 비교해 수주가 급감했다.

글로벌 선박발주가 많았던 2007년 세계 220개의 조선소가 신규로 선박을 수주했다. 선박 발주량이 감소세로 돌아섰던 지난해에도 세계 101개 조선소가 모두 1083척의 선박을 수주했다.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 조선소는 상반기에 2만DWT급 이상 선박을 모두 19척을 수주했다. 중국 조선소가 52척, 일본 조선소가 20척을 수주한 것과 비교해 수주에서 크게 뒤쳐졌다.

조선소별로 보면 현대중공업 3척, 현대삼호중공업 6척, 현대미포조선 4척, 대우조선해양 4척, 성동조선해양 2척 등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선박발주량이 줄어들어 글로벌 조선소의 수주가뭄 현상이 심각하다”며 “중국 조선소는 중국 선사의 발주물량으로 수주가뭄을 버티고 있지만 우리나라와 일본 등은 선박발주가 재개되기만을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구글 지주사 알파벳 주가 사상 최고치, 트럼프 '빅테크 규제' 기류 변화 가능성
대법원 판결에 '조국 돌풍' 일단 멈춤, 조국혁신당 운명엔 짙은 그림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