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솔루션이 미국 전고체배터리소재기업의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한화솔루션 2022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엠프세라 지분 9.73%를 104억5280만 원에 취득했다.
▲ 한화솔루션이 지난해 미국 전고체배터리소재기업 엠프세라의 지분 9.73%를 확보했다. |
미국 애리조나주에 제조 및 연구개발 시설을 둔 엠프세라는 고체 전해질소재 등을 만드는 전지부품 제조기업이다.
전고체배터리는 현재 상용화한 리튬이온배터리의 액체 전해질을 고체 전해질로 대체한 배터리다. 안전하면서도 에너지 밀도가 높아 일명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엠프세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엠프세라는 전고체배터리용 핵심 소재 생산 확대를 위한 시리즈A 투자로 1500만 달러(약 196억 원)를 유치했다.
한화솔루션은 당시 엠프세라 시리즈A 투자에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해 12월 엠프세라 자료에서 권영철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사업지원부문장 상무는 “앰프세라와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한화솔루션은 고체 전해질소재를 제조할 수 있는 앰프세라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