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2022-06-23 17: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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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국내 최초로 원자력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테마형 ETF(상장지수펀드) 상품을 내놓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KINDEX 원자력테마딥서치 ETF'를 2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3일 밝혔다.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KINDEX 원자력테마딥서치 ETF'와 'KINDEX 글로벌브랜드TOP10블룸버그 ETF'를 2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
또한 글로벌 최상위 브랜드 기업에 투자하는 'KINDEX 글로벌브랜드TOP10블룸버그 ETF'도 같은 날 동시 상장한다.
KINDEX 원자력테마딥서치 ETF는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상장종목 가운데 건설, 설비, 부속, 운영관리 등 원자력발전 산업과 관련된 종목에 투자한다.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반의 데이터플랫폼업체 딥서치(DeepSearch)가 산출하는 '딥서치 원자력테마지수'를 추종한다. 해당 지수는 원자력발전 관련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유관 종목을 추출하고 기업공시, 특허, IR자료, 리포트 등의 데이터를 활용해 종목별 비중을 결정한다.
17일 기준으로 한국전력, 삼성물산, POSCO홀딩스, 두산에너빌리티, 한전기술, 현대중공업, 한전KPS 등이 주요 구성 종목에 편입돼있다.
KINDEX 글로벌브랜드TOP10블룸버그 ETF는 글로벌 10대 주요 섹터별 1등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상품이다.
10대 섹터와 대표 종목은 의류&섬유(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음식료(코카콜라), 가정용품(프록터앤드갬블(P&G)), 은행(JP모건체이스), 엔터테인먼트(액티비전블리자드), 하드웨어테크(애플), 반도체(엔비디아), 소프트웨어(마이크로소프트), 바이오제약(화이자), 자동차(테슬라)다.
각 섹터에서 시가총액과 매출이익률 등을 종합평가해 대표종목을 선별하고, 약 10%씩 동일가중으로 분산투자한다.
해당 ETF는 블룸버그가 산출하는 '블룸버그 글로벌 셀렉트 인더스트리 리더 탑10 인덱스(Bloomberg Global Select Industry Leaders TOP10 Index)'를 기초지수로 한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사장은 "투자자분들께 ETF를 비롯한 손쉽고 편리한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사명"이라며 "국내에 선제적으로 원자력 테마 ETF를 소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투자자의 효율적 투자와 자산배분을 돕는 다양한 상품과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