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케미칼이 12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SK케미칼은 2021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내놨다고 23일 밝혔다.
▲ SK케미칼의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 SK케미칼 > |
SK케미칼은 2010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매년 발행하고 있다.
SK케미칼은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2040 넷제로(Net-Zero, 탄소중립) 청사진 △친환경 페트(PET) 순환경제 생태계 구축 △건강과 삶의 질(라이프사이언스) 등 3가지 주제와 관련한 실적과 추진계획을 담았다.
SK케미칼은 사업구조 및 공정 전환을 통해 2040년에 배출이 예상되는 온실가스 137만 톤 모두를 감축해 넷제로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친환경 페트 순환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국내에서 매년 발생되는 40만 톤가량의 폐페트 가운데 2025년에는 10%, 2030년에는 20%를 화학적 재활용 원료 등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라이프사이언스 분야에서는 전문의약품 사업을 고도화한 뒤 바이오 영역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SK케미칼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사회적가치 6695억 원을 창출해 전년보다 114%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SK그룹 계열사들은 매년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측정한 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한 결과를 발표한다.
SK케미칼은 경제간섭 기여성과에서 4967억 원, 환경성과에서 118억 원, 사회성과에서 1610억 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배당확대 및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 기업공개(IPO)에 따른 납세액 증가, 친환경제품 판매량 증가로 사회적가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김철진 SK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은 “최근 글로벌 경영 화두인 ESG경영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