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국에서 2세대 퀀텀닷 SUHD TV 체험행사  
▲ 거실 형태로 꾸며진 삼성전자 뉴욕 마케팅센터의 SUHD TV 체험전시장.

삼성전자가 출시를 앞둔 2세대 퀀텀닷 SUHD TV 신제품의 대규모 체험행사를 미국에서 열었다.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에 위치한 '삼성 뉴욕 마케팅센터'에서 SUHD TV 신제품 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 북미법인이 2월 문을 연 뉴욕 마케팅센터는 유동인구가 많은 맨해튼 중심가에 위치한 6층 규모의 대형 전시체험장이다.

삼성전자는 체험전시장을 거실과 침실, 서재 등 가정의 생활공간처럼 꾸며 SUHD TV신제품을 소비자들이 집에서 경험하는 것과 유사한 느낌으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벽과 천장을 디스플레이로 뒤덮어 삼성전자의 TV를 소개하는 영상을 끊임없이 재생하는 터널 모양의 디지털 전시관도 마련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SUHD TV 신제품은 2세대 퀀텀닷기술을 적용해 지난해 제품보다 색상표현이 25% 더 정확해졌다. 또 1천 니트(nit) 밝기의 HDR기술도 적용돼 화질을 개선했다.

삼성전자는 체험관에 올해 SUHD TV 신제품의 모든 라인업과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 사운드 바 등 TV와 관련된 주변기기 신제품도 전시하며 홍보에 주력한다.

데이브 다스 삼성전자 미국법인 상무는 "2세대 퀀텀닷을 적용해 화질을 높인 SUHD TV로 미국 TV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미국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프리미엄 TV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 "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북미 UHD TV시장에서 52.7%의 매출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북미 전체 TV시장에서도 10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