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SK온은 1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린 ‘2021년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에너지효율 향상’ 단체부문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 SK온 충남 서산공장 전경. < SK온 > |
SK온은 모든 공정에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SK온은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2035년까지 ‘제로(0)’로 만들겠다는 청사진 아래 기존 장비들의 에너지효율 향상, 신재생에너지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우선 2024년까지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의 30%를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SK온은 실시간으로 공장설비 가동현황을 관찰하고 제어하는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SK온은 외부 온도 및 습도 등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공정 습도관리에 적용하는 ‘습도 관리시스템’도 도입했다.
김진영 SK온 배터리생산기술본부장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공정혁신을 지속해 친환경 배터리 제조사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2035년 ‘넷제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