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21일 여름철 안정적 전력수급에 대비해 월성원자력본부 특별점검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맨왼쪽)이 21일 월성원자력본부에서 직원들과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연합뉴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이날 월성원자력본부에서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최근 정상가동에 들어간 신월성 1호기의 취수구 등 설비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임계승인 뒤 재가동되고 있는 월성 3호기의 상황도 점검했다.
한수원은 앞으로 23일 한울원자력본부를 점검하는 등 모든 원전본부를 대상으로 여름철 전력수급 대비 현장 특별점검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이날 더위와 장마 등 어려운 환경에서 일하는 협력업체를 포함한 근무자들에게 간식을 제공하며 격려했다.
그는 직원들에게 "폭염 등에 따른 전력수요 급증에 대비해 진행되고 있는 원전 계획예방정비를 차질없이 수행해야 한다"며 "운영하고 있는 발전소의 사전점검 및 관리도 빈틈없이 수행해 원전의 안전한 운영과 안정적 전력공급에도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고 한수원은 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