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월3일 출시한 2021년형 QLEDTV ‘Neo QLED’의 국내 판매량이 출시 2개월도 안 돼 1만 대를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 삼성전자 QLED TV 'Neo QLED 8K'가 소비자에 배송되는 모습. <삼성전자>
지난해 내놓은 QLEDTV 신제품과 비교해 판매 속도가 2배 이상 빠르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올해 새로 출시한 네오(Neo) QLED에는 기존 LED소자의 40분의 1 크기로 정교해진 ‘퀀텀 미니LED’가 적용됐다.
딥러닝을 통한 신경망 기반 제어로 영상 화질을 8K와 4K에 각각 최적화하는 ‘Neo 퀀텀 프로세서’도 탑재됐다.
빛의 밝기를 4096단계로 나눠 조절하는 ‘Neo 퀀텀 매트릭스’ 기능과 영상 속 물체의 움직임에 따라 음향도 움직이는 입체음향기술 ‘무빙 사운드(OTS)’도 적용됐다.
네오 QLED는 돌출된 부분 없이 얇은 15mm 두께의 ‘인피니티 디자인’으로 시청자의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최상위 모델인 네오 QLED 8K는 화면의 테두리와 베젤의 두께가 2.3mm에 불과할 정도로 얇다.
네오 QLED는 다양한 게이밍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지난 3월 TV업계 최초로 독일 인증기관 VDE(Verband Deutscher Elektrotechniker)에서 ‘게이밍 TV 성능(Gaming TV Performance)’ 인증도 받았다.
삼성전자는 4월1일부터 TV 등 가전제품 판매행사인 ‘국민 가전 페스타’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 TV를 반납한 뒤 네오 QLED 8K를 구매하는 고객에 최대 100만 원 상당의 혜택을 지원하는 등 보상판매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전무는 “QLED TV의 초기 판매성과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소비자들의 생활방식을 반영한 다양한 기능을 통해 시장 트렌드를 주도한 결과”라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최고의 기술이 집약된 네오 QLED와 함께 새로운 일상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