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부장으로 나영호 이베이코리아 전략사업본부장이 내정됐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e커머스사업부장에 나영호 본부장을 임명한다.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부장에 나영호 내정, 현 이베이코리아 본부장

▲ 나영호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부장 내정자.


나 본부장은 이베이코리아에서 퇴직 절차를 마무리한 뒤 4월부터 롯데쇼핑에서 근무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 본부장은 현대자동차와 대홍기획, LG텔레콤을 거쳐 2007년부터 이베이코리아에 몸담았다.

이베이코리아에서 간편결제와 모바일 e쿠폰사업 등을 이끌었다.

나 본부장은 대홍기획에서 롯데닷컴 창립을 주도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우리나라 전자상거래는 롯데인터넷백화점에서 시작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롯데쇼핑은 2월25일 조영제 e커머스사업부장이 통합 온라인몰 ‘롯데온(ON)’ 등의 사업부진 책임과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고 밝혔다. 그 뒤 롯데쇼핑은 e커머스사업을 이끌 수 있는 외부인사를 물색해왔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