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애플이 애플TV플러스를 통해 웹툰 원작의 SF스릴러 '닥터브레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
애플이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인 애플TV플러스에서 한국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를 두고 애플TV플러스의 한국 진출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3일 애플은 뉴스룸을 통해 애플TV플러스의 첫 번째 한국어 프로젝트로 '닥터브레인(Dr.Brain)'을 한국에서 제작해 연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닥터브레인은 웹툰 원작의 SF스릴러 드라마다. 사고로 가족을 잃은 뇌과학자가 뇌의 의식과 기억에 접근하는 뇌과학 기술을 이용해 가족에게 일어난 일을 밝혀 나가는 이야기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스튜디오플렉스, 다크써클픽처스, 바운드엔터테인먼트가 함께 제작을 맡았다. '장화, 홍련', ‘악마를보았다’를 연출한 김지운 감독과 '끝까지 간다', ‘기생충’에 출연한 이선균 배우가 참여한다.
애플TV플러스는 2019년 11월 출시된 온라인 동영상서비스로 월 4.99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미국, 일본 등 100개 이상의 국가에 진출했으나 한국은 아직 서비스지역이 아니다.
최근 애플은 신규 애플스토어를 한국에 출점하는 등 한국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국에서 애플TV플러스 관련 인력 채용을 진행하기도 해 애플TV플러스를 조만간 한국에 도입할 것이라는 시선이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