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디즈 법인 분리 후 회사별 서비스 방향. <와디즈> |
와디즈가 일부 사업부를 분리해 자회사를 설립한다. 내년 상장도 추진한다.
와디즈는 올해 상반기 안에 법인 분리와 자회사 설립을 마무리하고 책임중개를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와디즈는 제품과 서비스를 보상으로 돌려받는 펀딩서비스(리워드형 크라우딩펀딩)와 비상장기업에 투자해 이익을 공유받는 투자서비스(투자형 크라우딩펀딩)를 중심으로 사업을 펴고 있다.
와디즈는 일부 사업부를 분리해 자회사 와디즈파이앤스를 설립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 발굴, 비상장주식 거래 등 스타트업 투자를 고도화하기로 했다.
와디즈는 자회사인 와디즈플랫폼에서 실시하는 펀딩서비스를 들고오고 신유통서비스 등 신규 비즈니스를 추진한다.
와디즈는 법인 분리를 마친 뒤 2022년을 목표로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와디즈는 2019년 300억 원 규모의 스타트업 투자를 유치하고 지난해 말 KDB산업은행에서 10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상장 준비를 위한 후속 투자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와디즈는 크라우드펀딩이라는 금융과 유통을 혼합한 모델을 구현하며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왔다”며 “이번 법인 분리를 통해 기업과 소비자, 투자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