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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식 LIG넥스원 사장과 브라이언 위브케 록웰콜린스 항공 총괄이사가 현지 시간으로 지난 4일 LIG넥스원 미국지사에서 진행된 전투기용 HUD 수출 계약 서명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
LIG넥스원이 미국에 80억 규모의 항공전자장비를 수출한다.
LIG넥스원은 7일 LIG넥스원 미국지사에서 세계적인 방산업체인 록웰콜린스와 80억 규모의 전투기용 HUD(전방주시장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전방주시장치는 전투기 조종석 앞에 위치한 투명패널로 속도, 고도, 무장 등 각종 비행정보 및 임무정보를 조종사에게 제공하는 최첨단 항공전자장비이다.
이정식 LIG 넥스원 사장은 “이번 수출계약은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한 미국의 항공・방산업체가 LIG넥스원의 기술과 품질을 인정한 것"이라며, "록웰콜린스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항공전자장비의 수출을 확대할계획"이라고 말했다.
LIG넥스원은 2004년부터 F-15K 구매계약 관련 절충교역으로 전방주시장치를 생산했다. 2010년에도 록웰콜린스에 110억 규모의 계약을 체결해 이 장치를 납품했다.
LIG넥스원은 "록웰콜린스가 납기와 품질조건을 만족해 후속 물량을 추가로 계약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우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