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2020-11-16 11: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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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이 비대면 보험가입시스템을 통해 복잡했던 보험 계약체결 과정을 대폭 개선했다.
KB손해보험은 365일 24시간 내내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한번에 보험상담과 계약체결이 가능한 ‘스마트폰 보험가입시스템’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 KB손해보험은 365일 24시간 내내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한번에 보험상담과 계약체결이 가능한 ‘스마트폰 보험가입 시스템’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 KB손해보험 >
기존에는 설계사가 고객과 대면한 후 고객의 상황과 요구에 맞는 가입설계를 위해 사무실 복귀해 서류를 작성하고 고객과 다시 대면해야 했다. 또한 고객의 추가 요청사항이 있다면 같은 절차를 반복해야 하는 등 보험 가입절차가 번거로웠다.
이번 스마트폰 보험가입시스템을 통해 고객과 대면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고객의 상황 및 요청 사항을 즉시 반영해 보장 설계, 계약 전 알릴의무 입력, 인수심사 요청 및 계약 체결까지 원스톱으로 처리가 가능해졌다고 KB손해보험 측은 설명했다.
고객은 업무시간 이외의 시간에도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되고 가입에 소요되는 시간과 대면 횟수를 대폭 줄여 보장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 밖에 KB손해보험은 계약 체결 시 전달하는 약관이나 보험증권도 스마트폰으로 교부해 전달 및 보관의 편의성을 높이면서 KB금융그룹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정책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스마트폰 보험가입시스템’은 영업현장의 기동성을 강조한 ‘하루의 마무리는 고객 사무실 앞에서’라는 KB손해보험 고객 중심 경영정책을 반영한 결과물"이라며 "고객의 요구 및 안전까지 생각한 이 시스템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