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태욱 기자 bangtw@businesspost.co.kr2020-10-23 11: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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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생명이 인공지능(AI)으로 운용하는 변액연금보험 상품을 내놨다.
DGB생명은 독립법인보험대리점(GA) 에이플러스에셋과 협업을 통해 ‘마이솔루션 인공지능 변액연금보험’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 DGB생명은 독립법인보험대리점(GA) 에이플러스에셋과 협업을 통해 ‘마이솔루션 인공지능 변액연금보험’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 DGB생명 >
변액연금보험은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해 발생하는 이익을 배분하는 투자실적배당형 보험상품이다.
마이솔루션 인공지능 변액연금보험은 국내외 증시와 연동된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에 주로 투자한다.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부문을 정하고 미국, 중국, 신흥국 등 지역에 주식, 채권, 금, 은 등에 분산투자해 위험을 줄인다.
DGB생명은 마이솔루션 인공지능 변액연금보험에 삼성자산운용의 인공지능 ‘로보(Robo) 솔루션’을 도입했다. 인공지능을 통해 투자비중의 조정과 종목 변경 등이 시장 변화에 대응해 빠르고 합리적으로 이뤄진다고 DGB생명은 설명했다.
관리인원이 수시로 점검해 인공지능이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대비한다.
마이솔루션 인공지능 변액연금보험은 판매 시작 열흘만인 22일 기준 월납 보험료 1억5700만 원, 일시납 보험료 25억 원을 넘어섰다.
마이솔루션 인공지능 변액연금보험은 에이플러스에셋을 통해서만 판매된다. 최근 해외주식을 비롯한 글로벌 자산에 관심이 많은 고객의 수요에 맞춰 개발됐다.
DGB생명 관계자는 “마이솔루션 인공지능 변액연금보험은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자산에 폭넓게 투자할 수 있는 변액보험 상품이라는 점에서 영업현장 반응이 좋다”며 “앞으로도 독립법인보험대리점, 자산운용사 등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와 지속적 협업을 통해 고객의 수요에 맞는 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방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