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홍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전무(왼쪽)와 줄리아 몰테니 몰테니그룹 CMO가 16일 공동마케팅을 위한 비대면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G전자 > |
LG전자가 프리미엄 가전브랜드 ‘시그니처’ 마케팅을 위해 이탈리아 가구 브랜드와 손잡았다.
LG전자는 16일 이탈리아 가구회사 몰테니그룹의 자회사 몰테니앤씨와 공동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은 코로나19를 고려해 비대면으로 이뤄졌다.
몰테니앤씨는 주거용 가구 브랜드 ‘몰테니앤씨’와 주방용 가구 브랜드 '다다'를 운영한다. 이탈리아, 독일, 미국 등 23개 국가에서 매장 530여 개를 운영하며 한국에서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쇼룸을 뒀다.
LG전자와 몰테니앤씨는 협약에 따라 올해부터 3년 동안 시그니처, 몰테니앤씨, 다다 등 프리미엄 브랜드 3개를 대상으로 마케팅, 전시, 판촉, 제품 개발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LG전자는 현재 몰테니그룹의 전시공간 이탈리아 몰테니뮤지엄에 TV ‘시그니처 올레드 8K’를 전시하고 있다.
11월 안에 프랑스 파리에 새롭게 문을 여는 몰테니 플래그십스토어에도 시그니처 올레드 8K를 설치하기로 했다.
줄리아 몰테니 몰테니그룹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몰테니앤씨의 프리미엄 가구와 LG 시그니처가 조화를 이뤄 아름다움과 생활의 편리함을 모두 갖춘 공간에 관한 새로운 고객경험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진홍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전무는 "LG 시그니처의 핵심가치에 부합하고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몰테니앤씨와 협업하게 돼 기쁘다"며 "첨단기술과 절제된 현대 미학이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생활공간과 세련된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