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일본 이동통신사 KDDI와 5G 바탕의 교육 콘텐츠 ‘U+아이들생생도서관’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 LG유플러스가 일본 이동통신사 'KDDI'에 증강현실 교육 콘텐츠인 'U+아이들생생도서관'을 수출한다. < LG유플러스 >
U+아이들생생도서관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인터넷TV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 특화 증강현실 교육 콘텐츠다.
영어학습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5~9세 어린이들이 동화 속 장면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실감형 3차원 증강현실 영상을 보며 자연스럽게 영어에 익숙해지도록 만든 콘텐츠가 강점이다.
U+아이들생생도서관은 책 내용에 따른 메뉴 구성은 물론 알파벳 학습 시작 단계부터 영어책을 읽을 수 있는 어린이까지 수준에 맞춰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다. 동화 속 캐릭터와 함께 영어단어와 말하기 등을 공부하는 기능도 있다.
LG유플러스는 DK, 펭귄랜덤하우스, 옥스퍼드, 레이디버드, 매텔 등 세계 유명 아동도서 출판회사 24곳과 제휴해 영어도서 230편을 증강현실 콘텐츠로 제작해 U+아이들생생도서관에서 독점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U+아이들생생도서관은 9월1일부터 KDDI를 통해 일본에서 ‘AR 매직 라이브러리’라는 서비스로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유명 해외 출판사의 영어동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기로 했다. 또 KDDI가 양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증강현실 콘텐츠 운영과 서버, 트래픽 관리 경험을 공유하는 등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을 세워뒀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R/VR서비스담당 상무는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상황을 고려해 교육을 포함한 고객 생활 전반에 증강현실, 가상현실 기술을 적용한 실감형 서비스와 콘텐츠로 차별화한 5G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