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티씨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제이앤티씨가 휴대폰과 자동차시장에 강화유리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매출아 늘 것으로 전망됐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제이앤티씨 목표주가 1만9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새로 제시했다.
제이앤티씨 주가는 8일 1만38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제이앤티씨는 국내 유일 3D강화유리 전문제조업체로써 높은 수익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초박형 유리(UTG) 제품이 폴더블폰에 공급될 가능성이 있어 주가는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이앤티씨는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커버글라스, 커넥터 등 부품을 제조한다.
제이앤티씨는 ‘3D커버글라스’를 시작으로 디스플레이 측면 버튼을 없앤 ‘키리스 커버글라스’를 중국 휴대폰 제조업체로 수출하며 매출이 늘고 있다.
제이앤티씨가 지난해 개발을 마친 초박형 유리 제품은 하반기 출시될 폴더블폰에 채택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이앤티씨는 신규시장인 차량용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제품 개발도 마쳤다. 현재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고객사에 샘플을 공급하고 있으며 본격적으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박 연구원은 “제이앤티씨가 실적 변동성이 큰 스마트폰시장 이외에 안정적으로 매출을 낼 수 있는 자동차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중장기 성장전략으로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제이앤티씨는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399억 원, 영업이익 153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4.2%, 영업이익은 60.4%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