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경남 양산을 지역구에 후보자를 추가 공모한다.
양산을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공천을 신청한 지역으로 홍 전 대표가 컷오프(공천배제)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일 미래통합당 홈페이지에 ‘경남 양산시을’에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지역구후보자 추천신청을 추가 공모한다고 알렸다. 추가공모 접수마감은 2일 오후 5시까지다.
2월27일 전국 26곳 지역구에 후보자를 추가 공모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양산을 한 곳만이 대상이다.
현재 양산을 지역구에 홍 전 대표를 포함해 6명이 통합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홍 전 대표는 원래 고향 창녕이 속한 지역구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서 출마하겠다는 뜻을 고집했다.
하지만 통합당 공천관리위는 ‘지도자급’ 인사의 수도권 전략배치 방침을 고수하며 홍 전 대표에게 서울 지역구 출마를 거듭 요청해왔다.
홍 전 대표는 2월24일 공천관리위의 수도권 험지 출마 제안을 거부하고 고향이 아닌 경남 양산을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