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OCI 군산 태양광 폴리실리콘공장 가동중단, 일부만 반도체용 전환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2-11 15:22: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OCI가 군산 공장의 태양광 폴리실리콘 생산을 중단한다.

OCI는 11일 이사회를 열고 군산 공장의 폴리실리콘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OCI 군산 태양광 폴리실리콘공장 가동중단, 일부만 반도체용 전환
▲ OCI 군산공장.

OCI의 태양광 폴리실리콘 생산량은 연 7만9천 톤이며 이 가운데 5만2천 톤이 군산 공장의 생산물량이다.

OCI는 공장 전체 생산규모의 15%에 해당하는 P1라인만을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생산라인으로 전환해 5월1일 생산을 재개한다.

나머지 P2와 P3라인의 재가동은 사실상 어려워 보인다.

이날 열린 OCI의 2019년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김택중 대표이사 사장은 “태양광 폴리실리콘 가격이 어느 정도 반등하더라도 군산공장의 원가구조로는 커버하기 어렵다”며 “상황을 지켜보기야 하겠지만 태양광 폴리실리콘 생산라인으로서의 재가동은 없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OCI 군산 공장에는 2019년 3분기 기준으로 직원 1113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번 가동중단으로 상당한 규모의 인력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사장은 “유휴인력을 최대한 잘 활용하는 것이 목표”라며 “노동조합과 대화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