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삼성전자의 새로운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A8을 단독으로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SK텔레콤은 17일 공식 홈페이지에 갤럭시A8의 단독 예약판매 광고를 실었다. SK텔레콤은 오는 21일부터 갤럭시A8의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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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갤럭시A8. |
갤럭시A8는 두께가 5.9mm로 지금까지 출시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얇다. 2.5mm의 초슬림 베젤(테두리)에 5.7인치 풀HD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갤럭시A8에 16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와 5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가 들어간다.
보급형 라인업에 16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되는 것은 갤럭시A8이 처음이다. 지문인식 기능도 지원한다.
갤럭시A8은 일체형 배터리를 채택했지만 배터리 용량이 3050mAh로 최대 대기시간이 304시간에 이른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야외활동에 문제가 없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2GB 램에 모델별로 16GB와 32GB의 내장 메모리를 제공한다. 내장 메모리 용량이 적은 대신 128GB를 지원하는 외장메모리 슬롯을 지원한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615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중국에서 갤럭시A8을 가장 먼저 출시했다. 중국에서 발표된 출고가는 16GB모델을 기준으로 3199위안(58만 9천 원)이다.
삼성전자는 국내에 이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지난 6월28일 국립전파연구원의 전파인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오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