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주가가 급등했다.
LG이노텍 주가는 1일 전날보다 5500원(4.82%) 오른 11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1천 원(0.9%) 오른 11만5천 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장중 한때 12만 원까지 오르는 등 하루 종일 강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5월3일 12만1천 원을 보인 뒤 약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LG이노텍은 원/달러 환율 상승, 애플 아이폰 흥행에 따른 광학솔루션사업 호조 등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9월 한 달 동안에만 주가가 15.7% 상승했다.
이날은 기관이 59억3천만 원, 외국인이 53억7천만 원을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115억3천만 원을 순매도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은 신형 아이폰의 초기 우호적 시장 반응 등으로 하반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대폭 상회할 것”이라며 “올해도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내년에도 최고 실적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