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서울시 종로구 KT 광화문빌딩에서 송재호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전무(왼쪽)와 김영현 지역문화진흥원 원장이 업무협약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KT > |
KT가 지역문화진흥원과 손잡고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에 직장인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선물한다.
KT는 25일 서울시 종로구 KT 광화문빌딩에서 지역문화진흥원과 문화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와 지역문화진흥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와 관련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KT는 문화가 있는 날에 진행되는 '직장 문화배달' 행사를 지원한다. 직장 문화배달은 지역문화진흥원이 매달 마지막 수요일이나 마지막 주에 근무지로 찾아가 공연이나 문화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KT는 7월의 마지막 주 수요일인 31일 대구백화점, 관악교육지원청, 벽산엔지니어링을 찾는다. 앞으로 문화 소외지역의 중소·중견기업과 산업단지, 공공기관 등 전국의 20여 개 직장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열고 선물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KT는 직장인들이 퇴근 뒤 집에서 가족과 함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올레TV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쿠폰과 영화 굿즈 패키지도 증정한다.
KT는 2018년부터 문화가 있는 날 행사의 일환으로 매주 수요일에 KT의 IPTV(인터넷TV)인 올레TV 가입자들에게 최신 영화를 무료로 제공하거나 매주 600명에게 인기 전시회 초대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송재호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전무는 “KT는 지역문화진흥원과 협력할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모든 국민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문화가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