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이 22일 서울 을지로 사옥에서 우수제안자로 선정된 손님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EB하나은행> |
KEB하나은행이 고객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시상하고 고객 중심 경영에 속도를 낸다.
하나은행은 22일 을지로 본사에서 하나금융그룹의 손님행복위원회 활동의 일환으로 ‘손님행복위원회 아이디어 우수제안자 시상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손님행복위원회는 고객들이 직접 느낀 불편사항이나 불합리한 관행을 없애 소비자 중심의 경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하나금융그룹은 고객과 직원을 대상으로 6월30일까지 다양한 의견을 받았고 이 가운데 483건의 개선과제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은 모든 영업점에 와이파이를 설치하고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 ‘하나원큐’에서 신용대출을 출시하는 등 접수된 의견을 서비스에 직접 반영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우수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고객 10명과 직원 11명이 감사장을 받았다.
시상식에 참석한 수상자는 “은행장이 직접 주재해 시상하는 등 손님중심경영을 체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제안된 아이디어가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손님행복위원회의 다양한 활동으로 하나은행이 한 단계 성숙하는 큰 계기가 됐다”며 “손님 경험 혁신을 위해 은행장이 직접 나서 과감히 고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