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SK바이오팜, 미국기업과 인공지능 활용한 폐암 신약 공동개발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9-04-18 10:32: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바이오팜이 미국 신약 개발기업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폐암 신약을 개발한다.

SK바이오팜은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미국 인공지능 기반 신약 개발기업 투자아(twoXAR)와 비소세포 폐암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바이오팜, 미국기업과 인공지능 활용한 폐암 신약 공동개발
▲ 맹철영 SK바이오팜 항암연구소장(오른쪽)과 앤드류 A. 레이딘 투자아 대표이사가 비소세포폐암 치료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폐암의 종류는 암세포의 크기와 형태를 기준으로 비소세포 폐암과 소세포 폐암으로 구분되는데 비소세포 폐암은 폐암 환자의 85%를 차지한다. 폐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18% 미만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투자아는 새로운 생물학적 기전을 통해 폐암 치료 가능성이 높은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 발굴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다. SK바이오팜은 인공지능 약물 설계 플랫폼을 통해 최적화 작업, 약효와 안전성 검증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SK바이오팜이 지난해 구축한 인공지능 약물 설계 플랫폼은 고유 연구 데이터와 연구원들의 경험을 토대로 물질특허가 가능한 새로운 화합물을 설계하는 시스템이다.

맹철영 SK바이오팜 항암연구소장은 “투자아의 인공지능 기술과 SK바이오팜의 연구역량이 결합하면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앤드류 A. 레이딘 투자아 대표이사는 “독자적 신약 개발 경험을 갖춘 SK바이오팜과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두 회사의 플랫폼을 활용해 빠르게 신약을 발굴,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