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폐광지역 학생 34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강원랜드는 보호자 사망 등 갑작스러운 가정경제 위기로 학업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 강원 페광지역 학생 34명에게 긴급장학금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강원랜드, 폐광지역 학생 34명에 장학금 4800만 원 지원

▲ 강원랜드 행정동 전경.


중·고등학생 20명에게 100만 원씩, 대학생 14명에게 200만 원씩 총 4800만 원을 지원했다.

강원랜드는 시범적으로 실시한 이번 ‘하이원 SOS 장학 사업’을 위해 2018년 11월 공모를 진행했으며 시급성, 필요성, 경제상황 등을 고려해 대상 학생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간절히 필요한 곳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장학사업이 되도록 더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2008년부터 폐광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2011년부터는 지원대상을 대학생까지 확대해 2018년까지 4704명에게 총 108억5천만 원을 지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