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디오스 전기레인지의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LG전자는 31일 디오스 전기레인지의 올해 1월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보다는 50% 늘었다.
▲ LG전자는 31일 디오스 전기레인지 판매량이 올해 1월에 급증했다고 밝혔다. |
LG전자 관계자는 “프리미엄 주방가전으로 쌓아온 고객 신뢰가 전기레인지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전기레인지 전체시장 규모가 지난해 80만 대에서 올해 100만 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정확한 판매량과 시장 점유율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전기레인지는 가스레인지를 대체할 수 있는 조리기기로 LG전자는 1998년에 처음 출시했다.
LG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창원 공장에서 가정용 가스레인지 생산을 중단하고 국내에 판매하는 전기레인지 전량을 생산하고 있다.
디오스 전기레인지는 고성능 단열재를 사용하고 코일 설계를 최적화해 높은 화력과 에너지 효율을 구현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조리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 타이머 기능과 아이들이 작동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잠금버튼 기능 등도 갖추고 있다.
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쿠킹 및 빌트인사업담당 상무는 “더욱 많은 고객들이 완성도 높은 디오스 전기레인지만의 차별화된 성능과 편리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