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해외에서 외화로 사용할 수 있는 예금과 체크카드를 선보인다.
우리은행은 미국 달러화로만 입금이 가능한 '우리 외화바로 예금'과 '카드의 정석 외화바로 체크카드'를 내놨다고 31일 밝혔다.
▲ 우리은행은 미국 달러화로만 입금이 가능한 '우리 외화바로예금'과 '카드의 정석 외화바로 체크카드'를 내놨다고 31일 밝혔다. <우리은행> |
외화바로 체크카드는 우리 외화바로 예금과 연결돼 해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해외 결제와 현금 자동입출금기 사용으로 부과되는 수수료가 면제된다.
일반적으로 해외 가맹점에서 원화 계좌와 연결된 체크카드를 이용하면 원화 결제액에 적용된 환율을 바로 알기 어렵고 별도의 가맹점 수수료가 부과된다.
외화바로 체크카드는 국내에서 원화 결제도 할 수 있으며 이용금액은 별도 등록된 원화 계좌에서 출금된다.
우리 외화 바로예금과 외화바로 체크카드는 개인 이용자만 사용할 수 있다. 예금은 영업점과 인터넷, 스마트뱅킹으로 가입 가능하며 체크카드는 영업점을 방문해 받아야 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해외여행과 해외 직접구매와 관련된 데이터를 토대로 외화 직접 결제 수요를 파악해 상품을 내놨다"며 "외화 거래 형태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